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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앨버트 고속도로 인근, 실종 나흘 만에 발견
일요일 이후 실종됐던 몬트리올의 세 살배기 클레어 벨이 온타리오주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퀘벡 경찰은 벨이 수요일 오후 세인트앨버트 인근 417번 고속도로변에서 온타리오 주경찰(OPP)의 드론 수색 중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벨이 발견 당시 생존해 있었으며, 물과 음식을 제공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소녀가 살아 있었고, 경찰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응급처치와 물,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 퀘벡주 경찰 대변인 엘로이즈 코셋
사건 개요 및 수색 경과 클레어 벨은 일요일 오전 9시 45분, 몬트리올 라살 지역 자택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후 그녀의 어머니 레이첼-엘라 토드(34)는 오후 몽테레지 지역 상점에서 "딸을 잃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후 헬리콥터, 드론, 지상 수색대를 투입해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으며, 수요일 나흘째 되는 날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다.
수색에 참여한 구조 단체 '레셰르슈 소브타주 에스트리'는 "탐색 지역이 매우 넓었다"고 밝혔다.
어머니 기소 및 영상 논란 한편, 클레어의 어머니 토드는 아동 유기 혐의로 월요일 밸리필드 법원에 출두했으며, 보석 심리를 위해 금요일로 연기되었다.
그녀는 체포 전 자신의 틱톡 계정에 딸을 안고 위협적인 말을 하는 영상을 게시했으며, "잃을 게 없는 어머니를 상대했나?"라는 자막이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 속 발언의 대상은 명확하지 않지만, 경찰은 해당 영상도 조사 중이다.
수사 진행 중… 앰버 경보는 발령되지 않아 경찰은 사건 당일 토드와 연락한 중요 목격자인 농부를 수요일 심문했다고 밝혔으며, 전체적인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납치 혐의로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앰버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앰버 경보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발령된다: -유괴로 믿을 만한 증거 -생명에 대한 위험 -용의자 또는 차량에 대한 정보
무사 구조에 안도… 가족과 주정부 감사 표해 클레어의 아버지 매튜 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퀘벡 주지사 프랑수아 레고와 공안부 장관 프랑수아 보나르델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구조에 참여한 경찰과 수색대에 감사를 전했다.
기타 배경 토드는 최근까지 호텔 및 스파 기업 '코너 컬렉션(Corner Collection)'의 이사직에 있었으며, 6월 6일 자진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