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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경찰은 가짜 택시를 이용한 대규모 사기 사건과 관련해 수백 명의 시민들이 총 5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10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 페어(Project Fare)' 수사 끝에 11명을 체포하고, 총 108건의 혐의를 적용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사기 수법: "카드 바꿔치기" 토론토 경찰청 데이비드 코피 형사에 따르면, 이들은 택시 운전사로 위장한 후 고객에게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도록 유도하고, 결제 과정에서 피해자의 카드와 PIN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했다.
"용의자들은 결제 중 은밀하게 카드를 바꿔치기해 진짜 카드와 PIN을 공범에게 넘겼습니다." - 코피 형사
이후 도난당한 카드와 PIN을 이용해: ATM에서 현금 인출, 위조 수표 입금 후 계좌 잔액 부풀리기, 전자제품, 상품권, 고급 의류 등 고가 물품 구입 등의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겼다.
피해 규모와 수색 결과 경찰은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피해자를 확인했으며, 미신고 피해자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사기 사실을 인지하기도 전에 수천 달러를 잃었다.
5월 21일, 수색 영장 3건이 집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은 다음을 압수했다: -신용·직불카드 단말기 -고급 의류 및 보석류 -휴대전화·컴퓨터 등 전자기기 -예술품 -다양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아직 체포되지 않은 용의자도 현재 두 명의 용의자가 도주 중이며, 경찰은 그 중 한 명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과도 접촉 중이다.
합법 택시업계와의 구별 강조 Coffey 형사는 "이번 수사는 합법적인 택시 기사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을 속여 합법적인 택시라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일부 차량은 실제로 과거에 사용된 택시였습니다."
표적은 관광객·극장가·유흥가 용의자들은 주로 공연장 주변, 킹 웨스트의 바·클럽 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 명소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과잉 유입 시간대'와 '속이기 쉬운 타깃'을 알고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결제 요청이나 택시 차량에 대해 경계하고,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