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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 남부 지역에 극심한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 중반부터는 비 소식과 함께 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지난 토요일(6월 21일), 온타리오 남부·동부 및 퀘벡 남부·서부에 올해 첫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염은 낮 최고 기온이 연일 섭씨 30도를 넘고, 밤에도 20도 이상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고온 현상을 동반했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습도지수(Humidex)가 40~45도까지 치솟으며 체감 온도가 극에 달했다.
6월 23일(월),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는 36도가 기록되며,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폭염 경보는 수요일부로 해제됐다.
학교·시민 생활에도 영향 토론토교육청(TDSB)은 학부모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교실의 온도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학교는 정상 운영을 유지했다.
시원한 비 소식…주 후반부터 완연한 회복 기상청은 수요일부터 더위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일 낮 기온은 29도, 체감 온도는 약 34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소나기 가능성(30%)도 예보됐다. 밤에는 기온이 19도까지 내려가며 한결 선선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 날씨 예보 목요일: 낮 최고 22°C, 체감 26°C, 최저 17°C, 비 올 확률 60% 금요일: 낮 최고 26°C, 최저 19°C, 비 올 확률 60% 토요일: 낮 최고 28°C, 소나기 확률 30%, 흐림 일요일: 맑음, 낮 최고 29°C
기상 전문가들은 "주말에는 날씨가 점차 맑아지고 기온도 쾌적한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며 "폭염은 한풀 꺾이고, 평년 수준의 여름 날씨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