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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이 6월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캐나다 평균 임금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기준 캐나다 근로자의 주당 평균 임금은 1,29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7% 상승에 그쳐, 실질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로도 0.8% 상승했다.
고임금 업종은 정보·금융·부동산 산업별로는 정보 및 문화 산업이 가장 큰 임금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부문 종사자의 평균 주당 임금은 1,875달러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업 역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 주당 임금은 1,361달러로, 9.7% 상승해 약 120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며 평균 임금을 끌어올렸다.
광업 최상위, 숙박업 최하위 가장 높은 평균 임금을 기록한 업종은 광업·채석업·석유 및 가스 채굴업으로, 근로자 평균 주당 소득은 2,492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체 산업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은 주당 평균 521.16달러로 여전히 전체 산업 중 가장 낮은 임금 수준을 보였다. 다만 해당 업종의 임금 상승률은 4.6%로, 임금 자체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예술·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산업은 주당 759.63달러로, 낮은 임금 순위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일부 산업, 채용 공고 감소세 뚜렷 일부 업종에서는 구인 수요가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은 전년 대비 23.9% 감소,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은 21.7%, 건설업은 13.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가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공석률이 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9.4%), 뉴브런즈윅(-16.8%), 뉴펀들랜드 래브라도(-26.3%)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나머지 6개 주는 공석률 변동이 크지 않았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