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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 몇 초 만에 수천 달러 도난… 토론토 업체 POS 단말기 겨냥한 신종 수법 주의 2025-07-03 10:41:33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56   추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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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퀸 스트리트 이스트에 위치한 여러 소규모 업체들이 최근 POS(Point of Sale) 단말기를 이용한 신종 절도 수법으로 수천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단말기 훔쳐 2천 달러 환불…CCTV에 고스란히

더 비치스 지역의 가족 운영 식당 '수블라키 헛(Souvlaki Hut)'에서는 한 남성이 POS 단말기를 몰래 들고 나가 직접 환불을 처리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환불 금액은 약 2,000달러에 달했다.


 

점주 아들 아티 조르가키는 “어머니가 열심히 일하시는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충격이었다”며 “단말기를 들고 나간 뒤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게 환불을 진행했다. 정말 간단한 절차였고, 많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이런 점에서 취약하다”고 토로했다.

 

찻주전자 대신 4,900달러? 또 다른 피해자 등장

‘피핀스 티 컴퍼니(Pippins Tea Company)’의 바바라 디앤젤리스 대표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 “할머니께 찻주전자를 선물하고 싶다”며 접근한 한 남성은 기기를 조작해 4,900달러를 환불받았다.

“작은 소매업체 입장에선 큰 손실입니다. 정말 끔찍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보안 전문가 “기기 초기 설정부터 잘못”

사이버보안 전문가 클라우디우 포파는 많은 POS 단말기가 기본 비밀번호 상태로 사용되며, 사용자 인증 없이 환불이 가능하도록 설정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잠긴 아이폰을 주운 사람이 모바일 결제 앱에 접속해 돈을 쓰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며, POS 기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TC, 시 당국, BIA도 대응 나서

이런 수법은 이미 토론토 전역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콜 토론토 부시장은 “배서스트, 에글린턴, 로렌스 등지의 소상공인들도 유사한 피해를 입었지만, 서로 공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POS 단말기를 밤에는 반드시 잠그고, 매장에 없을 땐 카운터 아래에 보관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PIN 코드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경고 스티커 부착 등 시 차원의 대응도 진행 중이다.

 

비치 BIA도 회원들에게 관련 경고 이메일을 발송했다. BIA 매니저 로리 반 솔렌은 “이런 수법은 처음 본다”며 “절도범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업체 대응은 제각각… 공급업체 책임도 지적돼

피핀스는 POS 공급업체인 모네리스로부터 전액 환불을 받았으며, 업체 측은 “기기 설정 시 관리자 비밀번호 설정을 권장하며, 단말기는 현금처럼 취급해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수블라키 헛의 POS 업체인 클로버는 CTV의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조르가키는 “기본 설정이 이렇게 취약할 줄 몰랐다”며, “환불 한도를 설정하거나 2단계 인증 등 보안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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