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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업무 중 *중단*, 2분마다 한 번… 생산성과 정신 건강에 *경고등* 2025-05-27 15:51:5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75   추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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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 ‘중단(interruption)’이 점점 늘어나면서, 직장인의 생산성과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직장 전문가들은 기술이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과도하게 사용될 경우 오히려 집중력을 해치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술 덕분에 일은 쉬워졌지만… "너무 잦은 중단은 독"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마가렛 야프(Margaret Yap) 인사관리학 부교수는 CTVNews.ca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더 의식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 만큼, 그 사용이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야프 교수는 특히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시간과 주의력이 너무 쉽게 침해되고 있다며, "긴급하지 않은 사안에는 즉각적인 응답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루 275번… 끊임없이 끊기는 업무 흐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은 하루 평균 275번 업무가 중단된다. 회의, 이메일, 채팅은 물론, 스마트폰 알림, 전화, 동료의 대화까지 다양한 형태의 중단이 포함된다.

 

야프 교수는 “기술은 근로자와 기업에 큰 이점을 제공해 왔지만, 그 사용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집중력 잃고, 정신 건강도 나빠져”

Ivey 비즈니스 스쿨의 카렌 맥밀란(Karen MacMillan) 조직행동학 조교수는, 지속적인 중단이 직원의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일정 시간 동안 기술을 차단하면 오히려 집중이 잘되고, 산책 중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맥밀란 교수는, 멀티태스킹에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면 뇌에 부담이 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뇌의 같은 부위를 동시에 사용하는 일들을 병행할 경우, 효율성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주의력은 자원이다”… 집중 위한 전략 필요

맥밀란 교수는 주의력을 보호하기 위한 ‘경계선’을 설정할 것을 권장한다.

  • 하루 중 일부 시간을 ‘알림 끄기 모드’로 정하거나
  •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두는 것,
  • 헤드폰을 착용해 방해 요소 차단하기,
  • 25분 타이머를 설정해 집중 시간 확보하기 등을 제안했다.

 

그녀는 또 동료와 자주 방해받는다면 사전에 약속된 시간에 만나도록 스케줄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구조화된 시간은 불시에 쏟아지는 요청보다 훨씬 더 잘 관리됩니다."

 

리더의 역할도 중요

중단 문제를 해결하려면 직장 리더의 인식과 행동 변화도 필요하다.

 

맥밀란 교수는 "리더가 먼저 나서서 집중 시간을 보장하고, 업무 중 방해를 줄일 수 있는 규범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원들과 대화해 그들이 중단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회의 없는 시간이나 조용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단, 때로는 ‘양날의 검’

한편, 토론토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인 스콧 쉬먼(Scott Schieman)은 중단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며, 일부 직원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쉬먼 교수는 "원격 근무자들은 대면 소통 부족을, 사무실 근무자들은 잦은 대화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각각 불평한다"며, 적절한 균형과 개인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도 사용법이 중요

기술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 사용 방식이 지나치게 방해를 유발할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집중력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기술 사용과 직장 문화 개선이 병행되어야, 생산성과 정신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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