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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일수록 위암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 브리검 암 연구소(Mass General Brigham Cancer Institute) 연구진은 하루에 설탕이 든 음료를 한 잔 마시는 사람의 위암 발병 위험이 한 달에 한 잔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보다 2.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전체 과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암 위험도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설탕이 든 음료에는 일반적으로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이 사용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Gastro Hep Advances에 게재됐다.
수석 연구자인 앤드류 T. 챈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연구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탕 음료 섭취와 위암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첫 연구라고 밝혔다. 그는 위암이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 원인 가운데 5위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에서는 ‘포도당-과당’으로 표시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은 캐나다에서 흔히 ‘포도당-과당’으로 표기되는 감미료이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옥수수 시럽에 효소를 첨가해 포도당 일부를 과당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FDA는 HFCS가 옥수수 시럽에 포함된 순수 포도당보다 과당 함량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마신 경우에는 위암 발생률이 비슷하게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국제암연구기관(IARC)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점을 함께 언급했다.
11만 명 이상 자료 분석…연구 한계도 있어 연구진은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된 두 건의 기존 연구에 참여한 11만2,28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연구 기간 동안 위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278명이었다.
다만 연구진은 설탕 음료와 위암 위험 사이에 나타난 연관성이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연구의 한계를 인정했다.
참가자의 대부분이 백인이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인종이나 민족별로 위암 위험에 차이가 있는지는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확인하고 설탕이 든 음료가 위암 위험 증가와 어떤 방식으로 관련되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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