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 확산되며 1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감염됐다.
미들섹스-런던 보건소는 지금까지 총 43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대부분 지난주 런던 남동쪽 반경 6km 이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이 폐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 원인을 추적 중이며, 수조나 냉각탑 같은 대형 물 시스템이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이러한 환경에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런던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집단 감염이 발생해 30명이 감염되고 2명이 숨졌다.
보건소는 이번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사업주와 건물 관리자에게 냉각 장비의 정기 점검과 청소를 강력히 권고했다.
온타리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레지오넬라균 감염은 주로 6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하며, 특히 7월에 가장 많은 사례가 보고된다. 대부분의 감염은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일부는 집단 발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