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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목요일까지 기온 40도 육박…야간 폭염도 우려
토론토와 광역 토론토(GTA)를 포함한 온타리오 남부 지역에 장기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폭염은 다음 주 목요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금요일부터 시작되어 토요일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습도지수(Humidex)가 최고 35~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야간 기온이 10도 후반~20도 초반에 머물며 열대야 수준의 날씨가 최소 5일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 취약계층 '주의보'…42건 응급실 방문 보고 환경부는 특히 노인, 영유아, 임산부, 만성 질환자, 장애인 등에게 폭염이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열사병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극심한 피로감
토론토 보건 당국은 6월 말 폭염 기간 동안 폭염 관련 응급실 방문이 최소 42건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차량 방치 금지 · 물 충분히 마셔야 환경부는 "탈수를 방지하려면 목이 마르기 전부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어린이와 반려동물은 절대 차량에 방치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폭염 경보 지역 확대 현재 폭염 경보는 남쪽의 윈저에서 북쪽의 배리, 동쪽의 오타와까지 온타리오 남부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번 경보는 올여름 들어 세 번째이며, 지난 6월에는 역대 최고 폭염 기록도 갱신된 바 있다.
국립 기상청은 "다음 주 목요일부터 기압계 변화로 더위가 누그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이웃과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하십시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