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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0일(일요일)부터 토론토교통위원회(TTC)의 요금 검사관들이 새로운 제복을 입고 새 직함을 사용하게 된다. 기존의 ‘요금 검사관(Fare Inspector)’이라는 명칭은 ‘지방범죄수사관(Provincial Offences Officer)’으로 변경되며, 회색 셔츠와 조끼로 구성된 새로운 유니폼도 함께 도입된다.
이번 변경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 회복 및 공공 이미지 개선을 목표로 한 리브랜딩 전략의 일환이다.
TTC는 금요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 리브랜딩은 매년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요금 체납 손실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부”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2019년 보고서에서 요금 검사 인력 강화를 통한 준수율 제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2023년 TTC 자체 감사 결과, 요금 체납으로 인한 연간 손실이 최대 1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직함과 유니폼은 바뀌지만, 검사관의 핵심 업무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요금 납부 증빙을 요구하고, 적정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과태료는 235달러에서 425달러 사이로,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
TTC CEO 맨딥 S. 랄리(Mandeep S. Lalli)는 "요금을 내지 않는 문화가 확산되면 TTC가 추진 중인 서비스 향상 및 요금 안정화 정책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PCO 제도는 이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TTC는 최근 요금 준수를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여러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TTC는 앞으로도 요금 체납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전반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