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된 범죄의 건수와 심각도를 반영한 범죄 심각도 지수가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2024년에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폭력 범죄의 감소가 전반적인 범죄 심각도 지수 하락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 범죄와 마약 범죄를 포함한 비폭력 범죄 심각도 지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9%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6% 감소했다.

한편, 폭력 범죄 심각도 지수는 2024년에 1% 하락했으나, 전체 지수 변화에 미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폭력 범죄 지수는 앞선 3년간 15%나 상승한 바 있다.

‘범죄 심각도 지수(Crime Severity Index, CSI)’는 단순한 범죄 건수뿐 아니라 범죄의 중대성까지 반영해 범죄율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이다. 이는 경미한 범죄의 반복적인 발생으로 인한 경찰 신고율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