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토론토 지하철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TTC가 총 약 10km에 달하는 라인1 과 라인2 일부 구간에서 대규모 운행 중단을 예고한 만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운행 중단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일부 구간에서는 셔틀버스도 운행되지 않기 때문에 이동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라인1: 세인트 조지역과 세인트 앤드류 구간 (7월 26일과 27일)

7월 26일(토)과 27일(일), 예정된 유지 보수 공사로 인해 세인트 조지역과 세인트 앤드류역 사이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이번 구간에서는 셔틀버스도 운영되지 않으며, 다음 역들이 모두 임시 폐쇄된다:

-뮤지엄(Museum)

-퀸즈 파크(Queen's Park)

-세인트 패트릭(St. Patrick)

-오스구드(Osgoode)

 

다른 지하철역은 정상 운영되며, TTC는 고객들에게 프레스토 카드 사전 충전 및 대체 노선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체 이동 방법으로는:

라인2 Bloor-Yonge 역에서 환승 후, 남쪽 방향 라인1을 이용

또는 506 Carlton 노면전차를 이용해 College 역으로 이동

501 Queen 노면전차를 이용해 Yonge St & Adelaide St W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남쪽으로 2분이면 King 역, 북쪽으로 5분이면 Queen 역 도착)

 

이 구간의 지하철 정기 운행은 7월 28일(월)부터 재개된다.

 

라인2: 키플링~킬 구간 (7월 26일 하루)

같은 날인 7월 26일(토)에는 라인2 키플링(Kipling)역과 킬(Keele)역 사이 지하철 운행이 하루 종일 중단된다.

 

이 구간은 셔틀버스로 대체 운행되며, 러니미드(Runnymede)역과 하이 파크(High Park)역만 일시 폐쇄된다.

기타 모든 역은 정상 운영된다.

 

TTC는 접근성이 필요한 승객을 위해 149번 이토비코-블루어 접근성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해당 셔틀은 키플링역과 하이 파크역 사이를 운행하며, 휠체어 등 보조기구 이용자도 탑승 가능하다.

 

라인2의 해당 구간 정기 운행은 7월 27일(일)부터 정상 재개된다.

 

운행 중단 이유와 향후 계획

TTC는 대부분의 정비 작업을 야간 운행 종료 후 수행하지만,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주말과 평일 저녁 시간대의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5년까지는 TTC 지하철 노선에서 연간 38회의 주말 운행 중단이 계획되어 있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운행 변경이 예상된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