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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토론토 지역에 폭염 경보(Heat Warning)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무더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폭염은 화요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습도까지 겹쳐 체감온도는 40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가장 더운 날은 월요일로, 낮 최고기온이 33°C, 체감온도는 41°C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화요일 역시 31°C에 달하는 고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주 중반까지 더위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환경부는 “수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폭염이 완화될 조짐이 있다”고 밝혔다. 수요일에는 소나기 가능성이 약간 있고, 밤에는 기온이 17°C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토론토, 최근 5년간 가장 더운 7월 시티뉴스 기상학자 나타샤 람사하이(Natasha Ramsahai)는 "2025년 들어 이번이 다섯 번째 폭염"이라며, "작년보다 폭염 빈도가 높고, 올해 7월은 지난 5년 중 가장 더울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7월 17일부터 28일은 토론토의 기후학적으로 가장 더운 시기”라며, 앞으로 며칠간은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염 속 건강 지키는 방법 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열사병이나 탈진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아래와 같은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 자주 마시기 -실내가 덥다면 커튼·블라인드로 햇빛 차단, 창문 열기 -선풍기 또는 에어컨 활용, 서늘한 공간으로 이동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어린이·반려동물 보호 -차량 안에 사람이나 반려동물 절대 방치 금지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 가능하면 그늘에 머물기
또한, 기온이 높아 실내 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냉방 센터,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적극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폭염 대비, 평소보다 한 걸음 더 신경 써야 주 후반까지 토론토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기예보상 날씨는 좋아 보일 수 있지만, 햇볕과 습도로 인한 체감 더위는 실질적인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무자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더위에 대비해 미리 대비하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지도 함께 살펴야 할 시기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