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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열리는 캐나다 국립 박람회(CNE)가 사상 가장 붐비는 채용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 개최되는 이번 연례 취업 박람회에는 수천 명의 구직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구직 열풍은 청년층 고용 상황 악화와 맞물려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4세에서 24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14%에 근접했으며, 온타리오주 10대 청소년 4명 중 거의 1명이 실업 상태에 놓여 있다. 이는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CNE는 계절직 일자리에 대한 온라인 지원서가 이미 5만4천 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여름에는 계산원, 게임 관리자, 음식 서비스 직원, 중간 관리자, 안내 직원 등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는 8월 15일 개장하며, 현장 채용 박람회는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Exhibition Place 내 C홀에서 시작된다. 많은 구직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CNE는 18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5,000명 이상의 계절직 직원을 고용했고, 약 15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광역토론토(GTA) 지역 경제에 약 1억1,200만 달러를 기여했다.
2023년 기준 CNE 채용 직원 중 81%는 14세에서 29세 사이였으며, 78%는 유색인종, 15%는 장애가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