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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노조원들이 새로운 계약 제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 마감이 임박했다.
이번 투표는 오늘(금요일) 오후 5시에 종료되며, 결과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제안된 계약에는 향후 4년간 약 13%의 임금 인상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캐나다 포스트는 우편 서비스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시간제 근로자도 계약 대상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캐나다 포스트 노조(CUPW, 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는 약 5만 5천 명의 조합원들에게 이번 제안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노조 측은, 제안이 부결될 경우 즉시 사용자 측에 교섭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가 파업이나 직장 폐쇄가 발생할 경우 연방 정부가 업무 복귀 명령이나 구속력 있는 중재를 통해 개입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진행됐으며, 연방 고용부 장관 패티 하즈두(Patty Hajdu)의 개입 이후 캐나다 산업관계위원회(Canada Industrial Relations Board)가 감독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투표가 단순히 제안에 대한 찬반을 넘어, 향후 협상 과정의 공정성을 수호하는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