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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정부는 병원 입원을 줄이고 지역사회 기반 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노인 대상 지역사회 구급대원 프로그램을 영구화한다고 발표했다.
나탈리아 쿠센도바-바슈타 장기요양부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이 2020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온타리오 전역으로 확대된 이후 8만 1,0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요양을 기다리는 노인이나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자택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 지역사회 구급대원이 직접 환자 집으로 방문해 수일 내에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쿠센도바-바슈타 장관은 “이 프로그램은 응급 상황 발생 전 선제적인 치료로 병원 입원을 줄이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총 8,900만 달러를 이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원주민 공동체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포함된다.
온타리오 구급대장 협회는 성명을 통해 “911 긴급 대응을 넘어, 구급대원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입증되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더 많은 노인들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었으며, 응급실 방문 횟수 역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병원 중심의 치료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 모델로 전환하려는 온타리오 정부의 보건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