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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직장 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가운데, 여성들이 남성보다 AI를 덜 활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교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성별 간 격차는 장기적으로 여성의 경력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14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8개 연구를 분석한 것으로, 여성의 직장 내 AI 사용률은 남성보다 평균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교육자이자 작가인 에이버리 슈워츠(Avery Swartz)는 CTV
또한 슈워츠는 여성들이 AI에 대한 교육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AI 기술 격차는 성별 임금 격차 확대와 경력 발전의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여성의 비율이 높은 사무직, 커뮤니케이션, 의료, 돌봄 서비스 분야는 AI의 영향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슈워츠는 “AI가 곧 모든 직무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여성들이 지금부터라도 AI를 직접 시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구글이나 오픈AI 등 기술 기업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 센터나 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는 AI 교육 기회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5월 마크 카니 총리는 정부에 보낸 위임장 서한에서 “AI를 대규모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출보다는 성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며, 민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부족한 세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니는 또 정부 내에 새로운 AI 전담 부서를 만들 것을 제안하고, 전직 언론인 에반 솔로몬을 ‘인공지능 및 디지털 혁신 장관’으로 임명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