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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 웨스트젯은 올해 초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여권 등 여행 관련 서류가 포함될 수 있으나, 신용카드·직불카드 번호와 계정 비밀번호는 노출되지 않았다.
웨스트젯이 고객들에게 발송한 공지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고객별로 다르며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우편 주소 ▲전화번호 ▲성별 ▲최근 여행 예약 내역(예약 번호 포함)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일부 고객의 경우 여권이나 정부 발급 신분증 사본 등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항공사는 이번 유출 정보가 신원 도용이나 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에게 24개월간 무료 신원 모니터링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지난 6월 13일 자사 시스템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했으며, 조사 결과 해커가 일부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현재 캐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