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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대장암 발생률, 20여 년 만에 다시 증가…젊은층 넘어 중장년층까지 확산 2026-10-30 15:43:2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9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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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하 연령대 분석에서 2023년 발생률 반등 확인…45~49세 증가 폭 가장 커


 

미국에서 젊은 성인을 중심으로 우려돼 온 대장암 증가 현상이 다른 연령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동안 감소하던 전체 발생률이 2023년 다시 상승하면서, 검진 확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립암연구소(NCI) 자료를 분석한 연구진에 따르면, 70세 이하 인구의 대장암 발생률은 2000년 인구 10만 명당 55.2명에서 2022년 36.7명까지 낮아졌지만, 2023년에는 38.3명으로 반등했다. 시카고대학교의 연구 책임자 케이틀린 머피(Caitlin Murphy)는 전반적인 발생률이 20여 년 만에 처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45~49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연령층의 발생률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평균 12.76% 증가했다. 미국에서 대장암 검진 권고 시작 연령이 50세에서 45세로 낮아지면서 검사와 조기 발견이 늘어난 영향이 일부 반영됐을 수 있다.

 

다만 연구진은 검진 확대만으로 전체적인 증가 추세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다른 연령대에서도 발생률이 오르고 있어 환경적 요인을 비롯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위험 요인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젊은 대장암 환자의 종양이 보이는 생물학적 특징을 분석한 별도 연구도 발표됐다. 연구진은 다양한 연령대 환자의 종양 189개를 조사한 결과, 젊은 환자들의 일부 종양에서 결합 조직과 지지 세포가 더 많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특징은 다른 고형암에서 항암 화학요법 저항성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젊은 환자의 종양에서는 유전자 활동을 조절하는 긴 비암호화 RNA(long non-coding RNA)가 더 활발했고, 암세포의 이동과 주변 조직 침윤에 관여할 수 있는 신호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젊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암의 진행 양상을 이해하는 데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대장암 증가 원인과 젊은 환자 종양의 특성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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