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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의 기술적 오류로 인해 고객들의 받은 편지함에 동일한 배송 알림 이메일이 수십 건씩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배송 알림 서비스는 소포가 배송되면 한 번만 발송된다. 그러나 이번 오류로 인해 배송이 완료된 후에도 같은 이메일이 반복 발송되면서, 일부 고객은 최대 50통에 달하는 알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고객은 X(구 트위터)에 받은 편지함 영상을 공유하며 “캐나다 우정국은 제 소포가 도착했다는 사실을 정말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50통을 받고 나니 마치 ‘그라운드호그 데이’ 같네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고객은 “배송이 끝난 지 10시간이 지났는데도 같은 알림이 계속 온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녀가 받은 메일은 결국 50통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캐나다 우정국 대변인은 “알림 시스템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고객에게 중복된 이메일이 전송됐다”며 “문제를 확인한 즉시 알림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캐나다 포스트는 시스템 점검을 마무리 중이며,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하이브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