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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주택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16억 달러를 추가 투입한다. 이로써 주택 기반 시설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총 지원액은 39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월요일 오타와에서 열린 온타리오주 지방자치단체연합(ASM) 회의에서 이번 증액을 발표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은 주택을 신속히 건설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도로와 교량 건설 △상·하수도 시스템 확충 △기타 기반 시설 개선 등 주택 건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포드 주지사가 제시한 목표인 2031년까지 150만 채 건설은 여전히 난관에 부딪혀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온타리오주에서 시작된 주택 건설은 94,753채로, 같은 해 중간 목표치인 125,000채에 크게 못 미쳤다. 이 수치에는 장기요양원과 대학교 기숙사 건설도 포함돼 있어 실제 주거용 주택 건설은 더욱 저조한 상황이다.
캐나다주택공사(CMHC)가 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주택 착공 속도는 전년 대비 4% 증가했지만, 온타리오주만 28%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전국적 회복세와 달리 온타리오주는 주택 공급 확대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