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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약 1,700명 신규 진단, 450명 사망 추산…후속 검사 누락과 HPV 백신 접종률도 과제로 지적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능한 자궁경부암이 캐나다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5~54세 여성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의료 전문가들이 정기적인 검진과 HPV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캐나다 암 협회(Canadian Cancer Society)는 올해 약 1,700명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450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산했다. 검사 기술이 발전했지만 발병률이 오히려 증가하는 배경에는 검진 이후의 관리 공백과 낮은 백신 접종률 등이 있다는 지적이다.
온타리오주 레이크리지 헬스(Lakeridge Health)의 부인암 전문의 줄리 앤 프랜시스(Julie Anne Francis) 박사는 비정상적인 검사 결과를 받은 뒤 후속 진료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를 주요 문제로 꼽았다.
검사 결과가 비정상이라고 해서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암으로 진행되기 전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나 정보 부족, 의료기관과의 연락 단절 등으로 추가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설명이다.
HPV 백신 접종률이 충분하지 않은 점과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담당할 주치의가 없는 사람들도 예방 관리의 어려움으로 지목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으로 암 전 단계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으며, HPV 백신은 암 발생과 관련된 주요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2010년 32세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섀넌 페딕(Shannon Pethick) 씨는 출혈과 통증을 경험한 뒤 검사를 받았다. 이후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았으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검진과 신체 변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서 끝내지 말고, 비정상 소견이 있다면 안내받은 후속 검사와 진료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기 검진과 HPV 백신 접종, 그리고 이상 증상에 대한 신속한 상담이 자궁경부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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