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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가 전기차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재개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 1억9천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조금 지급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캐나다 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4만4,315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퀘벡주에서 이뤄졌다. 퀘벡은 별도의 주정부 지원 정책까지 운영하고 있어 전기차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연방정부는 올해 초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iZEV)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며 총 22억7,50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이 예산으로 향후 최대 5년 동안 전기차 구매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도에 따르면 신형 순수 전기차 구매자는 최대 5,000달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자는 최대 2,500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84만 대의 친환경 차량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조금 확대가 곧바로 판매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5월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한 비중은 9.6%로 집계됐다. 이는 보조금 프로그램이 재개된 직후인 5월 기록했던 12%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차량 가격과 금리 부담,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우려 등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연방 보조금은 일반적으로 차량 가격 5만 달러 이하 모델에 적용되지만,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일부 전기차는 예외 규정을 적용받는다. 현재 닷지 차저(Dodge Charger)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Chrysler Pacifica) 등 일부 캐나다 생산 차량은 가격 기준 예외 대상에 포함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차량 시장 활성화 정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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