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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피스타치오 및 피스타치오 함유 제품 수십 종을 추가 리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달 초 발표된 공중보건 조사에서 감염 확산이 확인되면서 내려졌다.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8월 초까지 62건의 살모넬라균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최소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PHAC 관계자는 “살모넬라균 감염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병원에 가지 않아 보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고된 1건당 실제로는 약 26건이 더 존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다음과 같은 브랜드 제품이 포함된다. -하비비(Habibi) -알 모크타르 푸드 센터(Al Mokhtar Food Centre) -두바이(Dubai) -안달로스(Andalos) -쇼콜라 파보리(Chocolat Favoris) -초코폴리(Chocopoly) -쇼콜라토(Chocolato) -뱅상 셀렉시옹(Vincent Sélection)
이 제품들은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 퀘벡, 뉴브런즈윅 등지에서 유통되었다. 추가로 CFIA는 오타와에서 판매된 피스타치오 초콜릿과 라 브리오슈(La Brioche) 제품 27종도 리콜한다고 밝혔다.
CFIA는 현재 추가 조사 중이며, 다른 제품으로 리콜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리콜된 제품은 시장에서 철수되고 있으며,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은 겉모습이나 냄새로는 구분이 어렵다. 감염 시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장기적인 합병증으로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제품의 전체 목록은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