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캐나다의 평균 임대료가 2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하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임차인들은 여전히 높은 주거비를 가장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ntals.ca와 부동산 시장 조사기관 Urbanation이 발표한 월간 임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6월 캐나다 평균 임대료는 2,03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수치로, 전국 평균 임대료는 2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보고서는 현재 평균 임대료가 최근 4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며, 2년 전과 비교해도 약 6.9%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하면 0.2% 소폭 상승해 단기적으로는 하락세가 다소 완만해진 모습이다.
주택 유형별로도 임대료 하락 주택 유형별로는 대부분의 부문에서 임대료가 하락했다.
신축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2,034달러를 기록했고, 콘도미니엄은 6.8% 하락한 2,058달러로 집계됐다.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등 일반 주택의 평균 임대료는 2,017달러로, 지난해보다 7.4%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임대료 부담은 여전히 가장 큰 고민" 임대료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차인들은 여전히 주거비 부담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Rentals.ca가 지난 봄 캐나다 임차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70%가 높은 임대료를 주택을 구하는 데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적합한 매물을 찾기 어렵다는 응답은 11%, 임대 주택 공급 부족을 꼽은 응답은 6%에 그쳤다.
이는 임대료가 일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주거비를 부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온타리오·BC 하락폭 가장 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주요 주에서 임대료가 하락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온타리오주의 평균 임대료는 모두 지난해보다 5.3%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6월 기준 평균 임대료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2,377달러, 온타리오주가 2,233달러로 집계됐다.
앨버타주는 4.2% 하락한 1,766달러, 퀘벡주는 2.2% 하락한 1,92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서양 연안 지역은 전국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평균 임대료는 5.3% 상승한 2,271달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매니토바주와 서스캐처원주는 각각 0.8% 상승하며 평균 임대료가 1,673달러, 1,458달러를 기록했다.
공급 확대 효과…체감 부담은 여전 보고서는 최근 신규 임대주택 공급 증가와 시장 조정이 전국 평균 임대료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평균 임대료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상당수 임차인들은 여전히 높은 주거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어, 임대시장 안정이 실제 체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