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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오는 2026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앤서니 매키(캡틴 아메리카), 세바스찬 스탠(버키 반스), 폴 러드(앤트맨), 톰 히들스턴(로키)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며, ‘판타스틱 포’와 2000년대 ‘엑스맨’의 오리지널 캐스트도 합류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엑스맨 레전드, MCU로 복귀 마블과 디즈니가 폭스의 영화 라이브러리 인수를 활용하면서 ‘엑스맨’ 오리지널 캐스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패트릭 스튜어트(프로페서 X), 이언 맥켈런(매그네토), 켈시 그래머(비스트), 레베카 로미진(미스틱), 제임스 마스던(사이클롭스), 앨런 커밍(나이트크롤러) 등이 ‘둠스데이’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0년대 리부트 시리즈에서 젊은 배우들로 대체됐으나, 이번 합류로 영화의 타임라인과 멀티버스 설정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판타스틱 포, MCU 본격 합류 올해 7월 개봉하는 ‘판타스틱 포: 퍼스트 스텝스’에서 인비저블 우먼을 연기하는 바네사 커비와 리드 리처즈 역의 페드로 파스칼이 ‘둠스데이’에도 출연한다. 벤 그림(씽) 역의 에본 모스-바크라흐, 조니 스톰(휴먼 토치) 역의 조셉 퀸 역시 합류하며, MCU에서 본격적으로 ‘판타스틱 포’의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MCU 기존 캐릭터 대거 출연 시무 리우(상치), 테노크 후에르타(네이머), 레티시아 라이트(슈리), 윈스턴 듀크(음바쿠), 플로렌스 퍼그(옐레나 벨로바), 대니 라미레즈(팔콘) 등도 ‘둠스데이’에서 다시 한 번 슈퍼히어로로 활약한다.
특히 퍼그는 곧 개봉할 ‘썬더볼츠’에 이어 다시 옐레나 벨로바 역으로 출연하며, 데이비드 하버(레드 가디언), 와이엇 러셀(US 에이전트), 해나 존-케이먼(고스트), 루이스 풀먼(센트리) 등도 ‘썬더볼츠’에 이어 ‘둠스데이’까지 연이어 등장할 예정이다.
휴 잭맨·톰 홀랜드·라이언 레이놀즈는 빠져 휴 잭맨(울버린)과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은 이번 발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최근 ‘데드풀 & 울버린’에서 갬빗을 연기한 채닝 테이텀이 대신 캐스팅됐다.
또한,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의 이름도 빠졌는데, 이는 소니와 마블의 복잡한 캐릭터 계약 문제 때문으로 추정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둠’으로 컴백 마블의 가장 큰 깜짝 소식 중 하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다. 그는 아이언맨이 아닌 ‘어벤져스’ 시리즈의 새로운 빌런 닥터 둠 역을 맡게 된다. 이는 지난여름부터 소문이 돌았던 내용으로, 이번 발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MCU 부활의 신호탄 될까?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개봉 예정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7년 만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영화다.
마블은 최근 몇 년간 박스오피스 성적과 대중적 관심이 하락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둠스데이’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