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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전역의 학생들이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시는 ‘비전 제로(Vision Zero) 도로 안전 계획’에 따라 학교 주변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와 취약한 도로 이용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과 레이첼 체르노스 린 시의원(돈 밸리 웨스트)은 토론토 교육청(TDSB) 클레이튼 라 투쉬 교육국장, 맷 모이어 경찰청장과 함께 노스요크 오웬 공립학교를 방문해 개학 첫날 학생들을 맞이하고 새로운 안전 대책을 소개했다.
차우 시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교통사고는 예방할 수 있으며, 비전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한 도로 설계, 기술, 그리고 도로 이용자의 배려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안전 대책 토론토시는 2017년부터 ‘비전 제로’ 정책을 시행하며 교통사고 사망자와 중상자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강화 조치를 추진한다.
-학교 횡단보도 경비 프로그램: 900명 이상의 훈련된 경비원이 시 전역 교차로에 배치돼 학생들의 안전한 횡단을 돕는다. -학교 안전 구역 확대: 경고 표지판, 점멸등, 노면 표시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한다. 현재 636개 학교가 개선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55개 학교가 추가된다. -제한속도 인하: 모든 지역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낮춰 과속을 줄이고 충돌 위험을 최소화한다. -보행자 헤드 스타트 신호: 약 1,600개 교차로에 설치돼 보행자가 차량보다 먼저 횡단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또한 등하교 수단별 안전 수칙을 담은 ‘학생 및 학부모 안전 가이드’를 배포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모든 도로 이용자들에게 “특히 등하교 시간대에는 한층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