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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론토 파크사이드 드라이브 과속 카메라, 다섯 번째로 절단되는 모습 포착 2025-09-05 09:41:07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78   추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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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가장 단속 실적이 높은 과속 단속 카메라 중 하나가 또다시 훼손됐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는 파크사이드 드라이브에 설치된 카메라가 심야 시간대에 절단되는 장면이 담겼다.

 

시티뉴스가 확보한 2분짜리 영상에는 5월 23일 새벽 2시 30분 직전, 복면을 쓴 한 남성이 사다리와 전동 톱을 들고 나타나 카메라 기둥을 자른 뒤 달아나는 모습이 기록돼 있다. 이 장면은 인근 덤불에 설치된 트레일 카메라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파크사이드 카메라가 파손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파크사이드 드라이브 과속 카메라는 2021년 10월, 교차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노인 두 명이 숨진 뒤 설치됐다. 이후 단속 건수만 6만 9천 건, 부과된 벌금은 700만 달러를 넘으며 토론토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카메라로 꼽혀왔다.

 

하지만 설치 이후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두 차례 절단된 데 이어, 재설치 하루 만에 다시 파손됐고, 12월에는 카메라가 뽑혀 인근 오리 연못에서 발견됐다. 지난 7월에도 새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절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역 주민 안전 단체 ‘세이프 파크사이드’는 이번 사건에 깊은 실망을 표했다. 공동 의장 파라즈 골리자데는 “이 카메라는 이유가 있어서 설치된 것”이라며 “파크사이드에서는 이미 많은 생명이 희생됐다. 카메라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장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도, 기소하지도 못했다”며 “시는 거리 재설계 등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여전히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토론토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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