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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시장이 8월에도 흔들렸다. 캐나다 통계청은 금요일 발표에서 실업률이 7.1%로 상승했고, 경제 전반에서 6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7월(실업률 6.9%, 일자리 4만 1천 개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고용 악화를 기록한 것이다.
시장 전망은 빗나갔다. LSEG 데이터 & 애널리틱스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8월에 1만 개의 일자리가 늘고 실업률이 7%로 소폭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결과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세부적으로는 파트타임 일자리가 6만 개 줄었고, 정규직 일자리도 6천 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기술 서비스(-2만 6천), 운송·창고업(-2만 3천)에서 큰 폭의 고용 감소가 있었으며, 건설업(+1만 7천)은 예외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오는 9월 17일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직전에 발표됐다.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