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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이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담은 새 단체협약안에 대해 오늘(9월 6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투표를 마감한다. 이번 투표에는 1만 명이 넘는 캐나다공공근로자노조(CUPE) 소속 승무원들이 참여한다.
합의안 주요 내용 지난달 3일간의 파업을 종식시킨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포함됐다.
-주니어 승무원 급여 12% 인상, 상위 직급 승무원 급여 8% 인상 -이후 수년간 소폭 임금 인상 지속 -항공기 지상 근무 시간에 대한 임금 체계 확립
합의안이 비준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조건은 새로운 단체협약에 반영되지만, 임금 조항은 중재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노조 성명 오발표 해프닝 투표가 진행 중이던 지난 9월 5일, CUPE 산하 에어캐나다 지부는 승무원들이 제안을 거부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곧 “초안 문서가 실수로 공개된 것”이라며 철회했다. 노조는 “투표는 아직 진행 중이며, 공식 결과는 마감 이후 발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업 배경 앞서 8월 19일, 승무원들은 임금과 근무 조건을 둘러싼 갈등으로 3일간 파업에 돌입해 수천 명의 승객 여행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 이후 연방 중재자가 개입하면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