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503
IT.과학
504
사회
683
경제
2,955
세계
328
생활.문화
301
연예가소식
775
전문가칼럼
446
HOT뉴스
3,301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HOT뉴스   상세보기  
캐나다의 생생정보 뉴스 섹션입니다.

김장 준비는 지금부터! LG 김치냉장고 할인 이벤트!
신고하기
제목  전문가들, *과속 카메라는 돈벌이가 아니라 안전 장치* 2025-09-15 15:41:2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5   추천: 7
Email
 


 

토론토의 과속 단속 카메라가 기물 파손과 정치적 반발로 논란에 휩싸였지만, 교통 안전 전문가들은 “데이터는 명확하다”며 단속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토론토에서 수백 대의 과속 카메라가 파손됐고,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이를 “돈벌이”라 부르며 프로그램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학교 구역이 아닌 곳에서 운전자들이 5~10km만 초과해도 단속된다. 이는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토론토 대학교 인프라 연구소 소장 마티 시에미아티츠키 교수는 CTV 인터뷰에서 “과속 카메라는 도로를 실제로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점이 수년간의 연구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속 감소, 충돌 사고 감소, 사망자 감소라는 세 가지 지표에서 뚜렷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비평가들은 여전히 “벌금 수익”을 문제 삼지만, 전문가들은 목적이 처벌이 아니라 예방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시에미아티츠키 교수는 “수익은 결과일 뿐이고, 핵심은 안전”이라며 “과속하지 않으면 누구도 벌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구조적 문제도 지적했다. “많은 교외 간선도로가 마치 작은 고속도로처럼 설계돼 운전자들이 과속하도록 유도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교통 진정(calm traffic) 설계가 필요하지만, 정치적 합의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카메라가 실질적인 대안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표지판 설치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는 “표지판 효과는 일시적일 뿐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벌금으로 조달된 예산을 교통 안전과 도로 개선에 재투자한다면 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약 2,000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시에미아티츠키 교수는 “속도는 치명적이다. 제한 속도를 10km만 초과해도 보행자·자전거 이용자·운전자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과속 카메라는 단순한 수익 장치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장치”라고 강조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