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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럼 지역 경찰이 오샤와에서 발생한 차량 강탈 사건 직후 추격전을 벌여 용의자 세 명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2주 사이 세 번째로 발생한 폭력적 차량 강탈로, 경찰은 다시 한 번 헬리콥터 지원을 받아 대응했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후 10시 30분경 논퀀 로드와 메리 스트리트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복면을 쓴 세 명의 용의자가 차를 주차하던 피해자에게 접근해 폭행한 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이 공개한 긴급 신고 녹음에는 당시 목격자가 “누군가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외쳤다. 이어 타이어가 끼익거리는 소리와 충돌음이 들렸다”라고 증언하는 장면이 담겼다.
도난 차량은 스티븐슨 로드를 따라 달리다 결국 콘린 로드에서 제어력을 잃고 앤더슨 스트리트 인근 들판에 충돌했다. 세 명의 용의자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며, 경찰 헬리콥터 Air1이 추적에 나섰다.
헬리콥터 영상에는 한 용의자가 풀숲에 몸을 숨기려는 장면이 포착됐고, 승무원의 위치 지시에 따라 지상 경찰이 곧바로 체포에 성공했다. 나머지 두 명도 인근 숲에서 무사히 검거됐다.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 소지품에서 대형 칼과 에어소프트 권총이 발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주소 미상 조나단 다 실바-스미스(30), 스카버러 거주 캐미 깁스(19), 마이클 미토브(20)로, 강도 및 무기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이들에 대한 혐의는 아직 법원에서 심리되지 않았다.
더럼 경찰은 이번 사건을 최근 증가하는 차량 강탈 사건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은 익명으로 범죄 신고 센터(Crime Stoppers)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