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살라미 및 카치아토레(cacciatore) 제품과 연관된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가 총 90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10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앨버타주에서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온타리오주 19건, 매니토바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각각 1건이 발생했다. 감염 사례는 올해 4월 중순부터 8월 초 사이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65종 이상의 살라미 및 카치아토레 제품이 리콜 조치되었다고 밝혔다. 감염된 환자 상당수는 리콜 대상 제품이 판매된 델리 매장에서 샌드위치나 가공육을 구입해 섭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건청은 이번 발병이 현재는 종식된 것으로 보이지만, 유사 제품을 보관 중인 소비자는 반드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조리된 육류 제품이라도 리콜 목록에 포함된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