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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01번 고속도로 역주행 사망 사고 유가족, 더럼 경찰·운전자 유족 상대로 소송 제기 2025-10-16 10:20:04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8   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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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역주행 충돌 사고로 가족 세 명을 잃은 유가족이 더럼 지역 경찰청(Durham Regional Police Service), 관련 경찰관 2명, 그리고 가해 운전자의 유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고는 2024년 4월 29일 휘트비 인근 401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해, 생후 3개월 된 아디티아와 조부모인 마니바난 스리니바사필라이(60), 마할락슈미 아난타크리슈난(55)이 숨졌다. 당시 가족의 차량은 아들 고쿨나트 마니바난이 운전 중이었다.

 

사고를 일으킨 21세 운전자 가간딥 싱(Gagandeep Singh)은 클래링턴의 한 주류 판매점(LCBO) 강도 사건 직후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중, 서쪽으로 향하던 401번 고속도로의 동쪽 차선으로 역주행해 가족 차량을 들이받았다. 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추격 과정에 ‘과실’ 주장

이번 소송은 마니바난과 배우자 애쉬위타 자와하르가 제기했으며, 피고에는 싱의 유족, 더럼 지역 경찰청, 그리고 당시 추격에 참여한 리처드 플린 경사와 브랜든 해밀턴 순경이 포함되었다.

 

소장에는 “경찰관들이 과도한 위험을 무시한 채 추격을 지속해 치명적인 충돌을 초래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는 경찰의 추격 결정 및 대응 과정의 과실 책임을 묻는 취지이다.

 

유족 측 변호인 브래드 모스카토와 애덤 와그먼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의뢰인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유족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Video still of a cargo van going the wrong way on Highway 401 in Whitby before a crash that killed four people. Photo: CityNews.

 

추격 당시 경찰 우려 기록도 남아

사고 당일 경찰 무전기 스캐너 기록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경찰(OPP) 측은 더럼 경찰의 추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용의자가 역주행 중이며 누군가 다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싱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만프리트 길(Manpreet Gill)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존했다. 그는 이후 강도 사건 관련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충돌 사고 자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IU 수사 및 경찰 면담 거부

사건 직후 온타리오주 특별수사대(SIU)가 더럼 경찰관들의 행위를 조사했으나, 플린 경사와 해밀턴 순경은 법에 따라 허용된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니바난은 사고 직후 공개된 SIU 성명을 통해 “사고로 입은 신체적 부상보다 가족을 잃은 상실감이 훨씬 더 크다”며 깊은 슬픔을 토로했다.

 

법적 대응 향방 주목

이번 소송은 손해배상 및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이지만, 구체적인 청구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은 온타리오 고등법원에서 심리될 예정이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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