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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속 추가 상승 압력, 중앙은행 정책에 변수
캐나다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8월(1.9%)보다 0.5%포인트 급등했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이번 상승이 휘발유 가격의 월간 반등과 식료품 가격 상승세에 주로 기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휘발유는 탄소세 폐지로 전년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월별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신선 채소 가격은 전월 하락 후 1.9% 오름세로 전환됐고, 설탕·제과류는 9.2% 급등했다. 통계청은 “식료품 가격은 올해 4월 이후 점진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숙박·여행 상품도 국제 행사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며 물가 상승에 한몫했다. 전국 임대료는 1년 전보다 4.8% 상승해 8월(4.5%)보다 확대됐다.
9월 CPI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오는 29일 금리 결정을 내리기 전 발표된 마지막 물가 지표다. BoC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2.5%로 0.25%포인트 인하했으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3%를 상회하고 있다.
CIBC의 앤드류 그랜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저 물가 압력은 전월 수준과 유사하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쳤다. 반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은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고용지표로 인해 단기적 금리 인하 기대는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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