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부터 ‘서큘러 머티리얼즈’가 블루빈 수거 전담

 

토론토의 재활용 수거 시스템이 큰 변화를 맞는다.

2026년 1월 1일부터 시가 운영하던 노변 블루빈(Blue Bin) 재활용품 수거 업무가 민간업체 ‘서큘러 머티리얼즈(Circular Materials)’로 이관된다.

 

이로써 시는 블루빈 수거 트럭을 직접 운행하지 않게 되며, 서큘러 머티리얼즈가 토론토 전역의 약 87만 가구와 시설의 재활용 수거를 전담하게 된다.

해당 업무는 개인 주택, 학교, 요양원 및 장기요양시설을 포함하며, 새해부터는 재활용 수거·미수거 문의 역시 서큘러 머티리얼즈로 직접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온타리오 주의 생산자책임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도입에 따른 것”이라며,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 재활용 비용과 관리를 맡게 되는 제도 전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시는 다만 상업용 건물, 기관·종교 단체, 시 소유 부서 및 기관의 재활용 수거는 계속 담당할 에정이다.

 

시와 서큘러 머티리얼즈 간의 계약은 2023년 1월 체결되었다.

당시 회사 CEO 앨런 랭던(Allen Langdon)은 “토론토시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원활한 전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주 전역의 재활용 수거 체계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변화에 앞서 시는 2025년 5월부터 모든 블루빈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안내 캠페인을 시행했다.

스티커에는 새로운 수거 서비스 제공업체 정보와 연락처가 표시되어, 주민들이 변경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시의 3-1-1 번호로 수거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