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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주요 간선도로인 가디너 고속도로(Gardiner Expressway)가 예정보다 18개월 앞당겨 전면 개통됐다.
월요일 아침, 더퍼린 스트리트(Dufferin St.)와 스트라찬 애비뉴(Strachan Ave.)를 잇는 6개 차선 전 구간이 재개통되며, 출근길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개통은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이후 주말 동안 마무리된 공사 덕분이다.
토론토시는 이번 구간 공사가 주 정부의 7,300만 달러 투자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들은 복잡한 다운타운 구간의 데크 및 거더 교체 작업이 조기 완료되면서 양방향 통행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작업한 모든 인력에 감사”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X(옛 트위터)에 “더퍼린과 스트라찬 구간의 6개 차선이 오늘 아침 모두 개통됐다”며 “24시간 내내 현장에서 작업한 인력과 시민 여러분의 인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토론토시는 이미 지난달, 해당 공사가 당초 예정일보다 6개월 앞당겨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추가 공사 일정 조정 가능성 다만, 일부 차선에는 아직 임시 포장이 남아 있어 11월 2일 일요일에 최종 포장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차우 시장은 “동쪽 방향 차선의 임시 아스팔트를 교체하는 마지막 공사가 남았다”며 “거의 모든 구간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427번 고속도로와 스파다이나 애비뉴 사이 구간은 11월 1일부터 주말 동안 임시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로저스 센터에서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열릴 경우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폐쇄가 이뤄질 경우, 가디너 고속도로는 스파다이나에서 427번 구간까지 통행이 제한되며, 11월 3일(월) 오전 7시경 러시아워 이전에 재개통될 예정이다.
장기 재건 계획의 2단계 완료 이번 재개통은 가디너 고속도로 전략 재건(Strategic Rehabilitation) 계획의 2단계가 공식 완료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장기 프로젝트는 2016년 시의회가 승인한 계획으로, 노후 구간을 6개 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1단계인 자비스~체리 스트리트 구간은 이미 2021년에 완공됐다. 이번 2단계 이후 시는 향후 동부 구간 교체 및 구조물 보강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 개선 기대 토론토시는 이번 공사 완공으로 도심 통행 혼잡 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가디너 고속도로의 통행 시간은 오전 러시아워(7~10시)에는 최대 250%, 오후 러시아워에는 230%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기 개통은 통근 시간 단축뿐 아니라, 도심 교통 흐름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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