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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중앙은행, 인플레이션·고용 혼조에도 금리 인하 유력 2025-10-27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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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6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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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불안 신호 있지만, 경기 둔화 압력 더 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이번 주 두 번째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견조한 고용 지표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조짐이 더 뚜렷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BM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Doug Porter)는 “최근 지표만 보면 금리 인하 명분이 약해 보이지만, 거시경제 흐름 전체를 보면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BoC는 9월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2.5%로 조정하며, 세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마무리했다.

LSEG 데이터&애널리틱스는 이번 주 수요일 추가 인하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점쳤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 상회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2.4%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BoC가 중시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는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다.

포터는 “물가가 여전히 견조하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에 따른 변동일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하 결정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물가의 일시적 변동을 배제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근본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 지표를 활용하고 있다.

 

고용시장 둔화 신호

9월에는 예상 밖으로 6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지만, 올해 초 이후 전체 고용 증가 폭은 미미하다.

포터는 “실업률이 여전히 7.1%로 높고, 기업의 신규 채용도 위축된 상태”라며 “노동시장은 이미 고금리의 부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와 GM의 캐나다 내 생산 축소 등 최근 발표들은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RBC “금리 인하 유연성 커졌다”

RBC의 이코노미스트 나단 잰젠(Nathan Janzen)과 클레어 팬(Claire Fan)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최근 BoC의 기업 전망 조사(BOS) 결과를 인용하며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 계획을 축소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는 중앙은행이 보다 느슨한 통화정책을 취할 수 있는 정당성과 여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다만 “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려면, 현재 예상보다 경제 둔화가 훨씬 심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 조율이 향후 핵심 변수

캐나다 중앙은행은 11월 4일 발표될 연방 가을 예산안(Fall Economic Statement) 이전에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

포터는 “재정 지출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자극할지 불확실하지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두 정책이 엇갈리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재정 부양책과 중앙은행의 금리 조정이 서로 보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MO는 BoC가 완화 주기를 마무리하기 전까지 기준금리를 2% 수준까지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주요 예측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최종 금리 전망이다.

 

혼조 속에서도 인하 쪽으로 기울다

종합하면, 최근의 물가 반등과 고용 지표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 둔화 압력이 더 큰 만큼, 중앙은행이 이번 주 추가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포터는 “BoC는 신중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금리를 더 낮출 필요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회복을 위해 완화 기조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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