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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2.25%로 인하…올해 네 번째 조정 2025-10-29 1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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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9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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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불확실성과 고용 둔화 속 경기 부양 목적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경기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들어 네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BoC는 10월 29일 기준금리를 2.5%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 금리는 2.5%, 예금 금리는 2.2%로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2.75%에서 2.5%로 인하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완화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다.

 

중앙은행은 발표문에서 “지속적인 무역 긴장이 글로벌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무역 관계 재편이 국내 성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금 둔화·실업률 상승…경기 회복 더딘 흐름

BoC는 임금 상승률 둔화와 높은 실업률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캐나다의 9월 실업률은 7.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물가상승률은 2.4%로 중앙은행의 목표치(2%)를 약간 웃돌았다.

 

BoC는 향후 몇 달간 물가가 2%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최신 통화정책 보고서(MPR)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2025년 3.25%에서 2026~2027년에는 약 3%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통화정책만으로 미국의 관세나 구조적 경제 변화의 장기적 영향을 상쇄하기 어렵다”며 “중앙은행의 주된 목표는 낮고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인하 가능성 높아”…전문가 분석

모기지 비교 플랫폼 Ratehub.ca의 페넬로페 그레이엄(Penelope Graham)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중앙은행이 연내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으며, Bo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용 기대치가 낮은 수준”이라며 “무역 불확실성 지속으로 수출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 주택 시장엔 ‘숨통’…하지만 제한적 효과 전망

이번 금리 인하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주요 금융기관들은 5년 만기 고정금리형 모기지를 최저 3.79%에 제공하고 있으며, 변동금리형보다 약 0.9%p 높다.

 

Ratehub.ca 계산에 따르면, 금리 0.25% 인하 시 25년 상환 기준 62만7,404달러의 모기지를 보유한 주택 소유자는 월 상환액이 약 83달러(연간 996달러) 줄어든다.

 

그레이엄은 “낮은 금리가 주택 구매 심리를 자극해 억눌린 수요를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디지털 부동산 법률 플랫폼 Ownright의 로버트 손더스 CEO는 “고용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출 여건 완화만으로는 주택 시장 전반을 회복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몬트리올이나 오타와처럼 이미 회복세가 뚜렷한 지역은 금리 인하의 수혜를 볼 수 있지만, 토론토·밴쿠버 등 대도시는 금융시장 신뢰가 회복돼야 의미 있는 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금리 결정, 12월 10일 예정

BoC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12월 10일에 예정되어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무역 여건과 고용 지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연내 추가 인하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데일리하이브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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