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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론토 블루제이스, 32년 만의 꿈 좌절… LA 다저스에 7차전 패배 2025-11-02 20:36:3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0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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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지막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블루제이스는 토요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LA 다저스에 5-4로 패하며 시리즈 우승을 내줬다.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 3회 보 비셰트의 3점 홈런으로 제이스가 일찌감치 앞서갔지만, 9회 다저스의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11회, 윌 스미스의 솔로 홈런이 다저스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이런 경기는 며칠, 어쩌면 몇 주 동안 마음이 아플 것”이라며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후 로저스 센터를 나서는 팬들의 표정은 침통했다. 벽에 기대어 머리를 감싸 쥔 팬도 있었고,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오늘 모든 감정을 다 느낀 것 같아요.” lifelong 팬 미셸 유엔은 말했다. 그는 “마치 몇 이닝 동안 숨을 참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1992~93년 블루제이스의 2연패 당시 유년기를 보냈다며, “그때의 감동이 다시 올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토론토 도심 나단 필립스 스퀘어에서 경기를 지켜본 팬들 역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몇 년 동안 이런 순간을 기다려 왔는데, 마지막 한 끗 차이로 무너지는 걸 보니 속이 메스껍습니다.”라고 아므르 알타윌은 말했다.

또 다른 팬 데릭 섐크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제이스 경기를 보러 다니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이번 시즌 팀은 정말 강했고, 마지막까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블루제이스는 전국의 팬들을 하나로 묶었다. 세 개의 해안에서 팬들이 응원에 나섰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캐나다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블루제이스 유니폼과 모자는 토론토 가을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오늘은 졌지만, 팬들의 마음속에서는 분명 승자입니다.” 나단 필립스 스퀘어의 응원전을 마친 모하마드 알미센은 말했다.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블루제이스는 다시 일어설 겁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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