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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중심의 고용 회복, 청년층도 반등 조짐
캐나다의 고용 시장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다. 10월 한 달 동안 새로 생긴 일자리가 6만7천 개로, 두 달 연속 전문가들의 전망을 웃돌았다.
민간 부문 회복… 6월 이후 첫 반등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1일 발표에서 이번 고용 증가가 주로 파트타임 일자리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민간 부문 고용이 6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이어졌던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다시 고용을 확대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온타리오가 주도… “관세 영향에도 버텼다” 가장 큰 고용 증가는 온타리오주에서 5만5천 개가 새로 생기며 전국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도소매업, 운송 및 창고업이 주요 견인 역할을 했다. 최근 미국발 관세 강화로 제조업 부담이 커졌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하게 버티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층 고용도 ‘반가운 회복세’ 몇 달째 고전을 면치 못했던 15세~24세 청년층 고용도 10월 들어 2만1천 개 증가하며 1월 이후 첫 반등을 기록했다. 이는 방학이 끝난 이후에도 파트타임 및 서비스업 중심 일자리가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실업률 6.9%… 0.2%p 하락 전국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6.9%로 집계되었다. 경제학자들은 당초 10월 고용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속된 ‘깜짝 상승’에 시장 전망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BMO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두 달 연속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 성장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논의를 잠시 늦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이 예상보다 견조하다면, 캐나다은행(BoC)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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