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일부 지역에 금요일부터 강한 눈보라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캐나다 환경부는 오늘 아침, GTA 동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보라 경보(blizzard warning) 를 발령하며 최대 60cm에 달하는 폭설 가능성을 경고했다.

 

■ 더럼 지역 남부 10~30cm…동부 지역 눈보라 경보

피커링(Pickering), 휘트비(Whitby), 오샤와(Oshawa) 등 더럼 지역 일부에는 이미 눈보라 경보가 내려졌다.

더럼 남부 지역은 10~30cm의 적설이 예상되며, 시간대별 기상 상황에 따라 강설량이 급격히 변동할 수 있다.

 

■ 요크 북부, 토요일 아침까지 최대 60cm 눈

이번 폭풍의 가장 큰 영향권은 토론토 북부다.

 

뉴마켓(Newmarket)

조지나(Georgina)

억스브리지(Uxbridge)

 

이들 요크 지역 북부는 토요일 아침까지 최대 6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환경부는 “조지아만에서 형성된 강한 호수 효과 눈(lake-effect snow) 이 오늘부터 밤사이 이어질 것”이라며 “눈구름대가 한 지역에 오래 머물 경우 매우 많은 양의 눈이 집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풍이 동반되면서 지역적으로 시야가 거의 0에 가까운 화이트아웃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심코 카운티, 스쿨버스 운행 대거 중단

심코 카운티에서는 이미 폭설로 인해 스쿨버스 운행이 광범위하게 중단된 것으로 보고됐다.

 

환경부는 호수 효과 눈이 오늘 밤 또는 토요일 아침부터 약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 자제’ 당부

캐나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겨울 폭풍이 지나가는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운행 시 도로 사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 토론토는 큰 영향 없을 듯…다만 ‘날림눈’ 가능성

토론토는 이번 폭풍의 주요 영향권에서 벗어나 큰 적설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하루 종일 산발적인 눈발(flurries) 이 날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금요일 토론토 최고 기온은 0°C, 체감 온도는 –8°C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