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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정부가 광역 토론토·해밀턴 지역(GTHA)의 대중교통 환승 비용을 줄이기 위한 ‘원 페어(One Fare)’ 프로그램을 2년 연장한다.
2024년에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중교통과 GO 트랜짓 간 환승 시 발생하던 ‘이중 요금’을 없애는 제도이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도입 이후 지금까지 주민들이 약 2억 달러를 절약하고, 참여 기관 간 무료 환승이 6,200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프라브밋 사르카리아 교통부 장관은 이번 연장이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원 페어를 통해 이중 요금을 제거함으로써 대중교통을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통근자들은 매년 최대 1,6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프로그램은 TTC, GO 트랜짓, 브램턴 트랜짓, 더럼 지역 트랜짓, MiWay, 필 트랜스헬프, 요크 지역 트랜짓 등 다양한 교통기관과 연동된다. PRESTO 카드 또는 신용·직불카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 교통에서 시작할 경우 2시간, GO 트랜짓에서 시작할 경우 3시간 동안 환승이 인정된다.
토론토의 올리비아 초우 시장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GO에서 TTC로 환승할 때 요금을 한 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더 저렴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가 3년 연속 TTC 요금을 동결한 결정과도 일관됩니다.”
원 페어는 온타리오주가 추진 중인 70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교통 확충 투자 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북미 최대 규모의 교통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로 평가한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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