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512
IT.과학
548
사회
687
경제
3,071
세계
330
생활.문화
301
연예가소식
807
전문가칼럼
468
HOT뉴스
3,560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HOT뉴스   상세보기  
캐나다의 생생정보 뉴스 섹션입니다.

신고하기
제목  캐나다 포스트 분쟁 속 연말연시 우편 서비스 안정 전망 2025-12-02 11:13:26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8   추천: 9
Email
 


 

캐나다 포스트(CUPW)의 파업이 전격 중단되면서, 올해 연말연시 우편물 배송은 큰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그리고 우편노조(CUPW) 간의 오랜 갈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배송 안정성은 확보됐다”고 전망했다.

 

파업 중단… “연말 배송 문제 없을 것”

CUPW는 11월 21일, 캐나다 우정공사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모든 파업을 즉각 중단했다. 단체협약은 아직 세부 조율과 비준 절차가 남았지만, 우편 업무는 이미 정상화됐다.

 

칼턴대학교 경영학과 이안 리(Ian Lee) 부교수는 CTVNews.ca 인터뷰에서 “앞으로 최소 4주간은 우편물이 정상적으로 배달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파업 가능성도 낮다”고 평가했다.

 

왜 이번엔 파업이 빨리 끝났나?

우편노조는 지난 9월, 연방 정부가 추진한 캐나다 우정국 개혁안에 반발해 반복적으로 파업을 벌여왔다. 노조는 개혁안이 배달 방식의 대대적 변화, 수천 개의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연방 정부와 캐나다 포스트는, 막대한 손실 누적과 사업 모델의 구조적 한계를 고려하면 개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포스트의 린달라 엘-하게(CFO)는 올해 10억 달러 이상의 누적 손실을 공개하며,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안 리 교수는 노조가 이번에 합의한 배경에 대해 “카니 총리 취임 이후 정부가 ‘캐나다 포스트 무기한 지원은 없다’는 강경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며, “노조가 근본적 개혁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조 “공공 서비스 안정이 최우선”

CUPW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이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인정했다.

2년 넘게 이어진 분쟁은 작년 연말 대규모 배송 차질로도 이어진 바 있다.

 

노조는 “비준 가능한 단체협약이 체결되면 공공 우편 서비스에 절실히 필요한 안정이 돌아올 것”이라며 “모든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우체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관건: ‘근본적 구조 개편’

전문가들은 우편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안정되기 위해서는 우체국 프랜차이즈 확대, 가정 배달 축소, 유연한 배송 스케줄 도입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이안 리 교수는 “우체국을 유지하려면 근본부터 개혁해야 한다. 이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신뢰 회복은 또 다른 과제

지난 2년간 이어진 파업 탓에 일부 고객들은 이미 민간 택배사로 이동했다.

Lee 교수는 “캐나다 우정이 떠난 고객들을 다시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연말 배송은 가능하겠지만, 직원 사기 저하와 향후 감축 계획이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의견 요약

-올해 연말 배송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가능성 높음

-노조가 ‘원칙적 합의’를 선택한 배경엔 정부의 강경 개혁 의지

-캐나다 포스트는 구조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상태

-장기적 안정은 근본적 개혁 수용 여부에 달림

-고객 신뢰 회복은 또 다른 과제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