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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캐나다 방산업체 로셸(Roshel)에 방탄 및 폭발 대응 기능을 갖춘 전술 장갑차 20대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규모는 약 1천만 캐나다 달러에 달한다.
미국 연방 조달 기록에 따르면, ICE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활용한 ‘세너터(Senator)’ 모델을 포함한 장갑차 2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문서는 11월 26일 조달 웹사이트를 통해 일부 편집된 형태로 공개됐으며, 계약은 11월 28일 공식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 문서에는 온타리오주 브램턴에 본사를 둔 로셸이 ICE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유일한 업체로, 30일 이내 공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로셸은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전술·보안 차량 공급을 확대해온 대표적인 캐나다 방산 기업이다.
ICE는 불법 체류자 단속과 국경 운영을 담당하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대규모 추방 정책과 인권 논란으로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계약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무역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체결된 것으로, 미국 정부가 캐나다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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