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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어 트랜샛, 조종사 72시간 파업 예고…월요일부터 항공편 취소 시작 2025-12-08 1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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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4   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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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 트랜샛 조종사들이 72시간 파업 예고를 발표하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항공사는 월요일부터 일부 항공편을 사전 취소하며 승객들에게 대체 방안 안내를 시작했다.

 

노조인 항공 조종사 협회(ALPA)는 모회사인 트랜샛 A.T. Inc.와 1년에 가까운 협상 끝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수요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 대표 브래들리 스몰은 “지난 일주일간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지만, 보상 문제에 들어가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합의가 없다면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항공편 취소 시작…승객들 불안 고조

에어 트랜샛은 주로 유럽·카리브해 노선을 운항하며, 항공기 약 40대로 주당 500건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일부 승객들은 이미 여행 계획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만난 한 승객은 “오늘 처음 파업 소식을 들었다. 정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우리가 휴가 중일 때 파업이 시작되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회사 “노조가 성수기 앞두고 무모한 결정”

트랜샛 인사 책임자 줄리 라몽테인은 노조가 “협상 테이블에서 열린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라몽테인은 “연말연시 같은 성수기에 파업을 예고한 것은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무관심한 처사”라며 “협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는 조종사들에게 5년간 59% 임금 인상과 근무 환경 개선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지만, 노조는 “과장된 수치”라며 반박했다.

 

업계 전반의 인력 부족…조종사 이직도 심각

항공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만성적인 조종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에어 트랜샛은 팬데믹 이후 180명 이상, 즉 조종사 4명 중 1명이 경쟁사로 이탈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미 주요 항공사들은 높은 임금 인상을 통해 조종사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에어 캐나다 조종사: 4년간 42% 임금 인상

웨스트젯 조종사: 4년간 24% 인상

미국 3대 항공사 조종사: 34~40% 인상

 

업계 전반의 급격한 임금 상승은 트랜샛 협상에도 직접적인 압박이 되고 있다.

 

경영 불안까지 겹치며 위기감 고조

트랜샛은 올해 막대한 부채 속에서 2018년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와중에 2대 주주인 퀘베코르(Quebecor)가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며 경영권 분쟁도 불거진 상태다.

 

퀘베코르 회장 피에르 칼 펠라도는 파업 예고에 대해 “이사회의 무능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중재를 제안했다.

 

12월 10일, 갈림길…파업 가능성 ‘매우 높음’

노조는 지난주 파업 찬반투표에서 99% 찬성을 얻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21일의 법정 숙려 기간은 12월 10일 종료되며, 이날 이후 파업 또는 직장폐쇄가 모두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여행 절정기에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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