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와 광역 토론토 지역(GTA)의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수요일 기준 리터당 126.9센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체감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분석 기관 En-Pro와 CityNews의 자료에 따르면, 이 가격은 202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팬데믹 당시 이동 제한으로 수요가 급감했던 2021년 4월(122.9센트) 이후로도 드물게 나타나는 낮은 가격대이다.

휘발유 가격 하락에는 연방 정부의 정책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마크 카니 총리는 취임 후 첫 조치로 리터당 17.6센트였던 소비자 탄소세를 전격 폐지했다. 이 결정은 즉각적으로 주유 비용을 끌어내리며 2021년 12월 이후 최저 가격대를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유지되겠지만, 국제 유가 변동과 환율에 따라 향후 몇 달 간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