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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강풍 동반…주말 동안 겨울 폭풍 확산
겨울이 빠르게 본격화되면서 캐나다 환경청(ECCC)은 이번 주말을 앞두고 전국 10개 주와 준주 대부분 지역에 각종 기상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설과 극심한 한파, 강풍, 눈보라가 동시에 예보되면서 교통 혼잡과 정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BC주 노스 피스 리버와 사우스 피스 리버 지역에는 10~20cm의 적설이 예상돼 강설 경보가 발효 중이다. 칠리왁·호프·애보츠포드를 포함한 프레이저 밸리에는 홍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특별 기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는 최근 폭우로 주 고속도로 일부가 차단되고, 홍수가 미국 국경을 넘어 애보츠포드까지 확산된 상황과 맞물린 조치다.
또한 키티맷과 테라스를 포함한 북부 해안 지역에는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으며, 30~40cm의 폭설이 예상된다. 프린스 조지 지역에는 빙우(얼음비) 가능성도 제기됐다.
■ 앨버타·매니토바 앨버타주에서는 북부 대부분 지역에 70건이 넘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으며,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매니토바주에서는 위니펙과 브랜든을 포함한 남부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고, 체감온도는 영하 40도 이하로 예상된다.
■ 북부 지역(유콘·노스웨스트 준주) 노스웨스트 준주에서는 폴라툭과 투크토야툭–이스트 채널 지역에 눈보라 경보가 내려져, 시야가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유콘 준주에서는 카시아 산맥과 왓슨 호수에 10~15cm 적설 경보가 발령됐으며, 도슨과 메이요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50~5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 중부·동부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동부 지역에는 20~40cm의 적설이 예상돼 눈보라 경보가 발효됐다. 퀘벡주 마들렌 섬에는 강풍과 함께 최대 15cm의 눈이 예보돼 특별 기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노바스코샤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는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까지 20cm 이상의 적설이 예상된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 킹스 카운티에는 15cm 이상의 폭설과 시속 70~80km의 강풍이 예보돼 주의보가 발령됐다.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에서는 북동부·중부 지역과 서부 일부, 북부 반도 동부에 기상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20~40cm의 눈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 적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한 뉴펀들랜드 북동부와 그레이트 노던 반도, 중부 및 서부 지역에는 강풍이 예보됐다.
환경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 자제, 도로·항공편 정보 확인, 한파 대비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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