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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경찰(OPP)이 지난 2년간 캘리던(Caledon)과 더퍼린(Dufferin) 카운티에서 발생한 45건 이상의 협박 및 갈취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남아시아계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일부 주민들이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금전을 요구받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폭력을 행사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사례가 잇따라 접수됐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최근 가족에 대한 살해 위협과 자택 및 사업장에 대한 총격 협박을 받은 뒤 OMNI News와의 인터뷰에서 극심한 공포를 호소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 피해자는 또 약 3개월 전 200만 달러를 요구받았다며, 범인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집에 와서 직접 확인해 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유 자금도 없고, 주택담보대출과 공과금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수사를 맡고 있는 맨드 경관(Const. Mand)은 이번 사건들이 지난해 9월 캐나다 정부에 의해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로렌스 비쇼이(Lawrence Bishnoi) 갱단’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최근 2년간 캘리던과 더퍼린 카운티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주택 총격 피해 사건이 이 같은 협박 전화 및 조직적 갈취 시도와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협박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경우 절대 대응하거나 금전을 송금하지 말고, 증거를 보존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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