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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타리오주 여성, 선불 수수료 대출 사기로 4천 달러 피해 2025-12-16 09:15:47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6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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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 당국 “온타리오에서는 선불 수수료 요구 자체가 불법” 경고

 

생활비 상승으로 재정적 압박을 느끼는 캐나다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노린 선불 수수료 대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타리오주 피커링에 거주하는 린다 베일리 씨는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대출을 알아보던 중, 온라인에서 2만 달러 대출을 약속한 한 업체를 발견했다. 그러나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선불 수수료 4천 달러를 먼저 지불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베일리 씨는 “구글 검색을 통해 업체를 찾았고, 온라인 후기를 보니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일리 씨가 4천 달러를 송금한 뒤, 약속된 대출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차도 잃고, 집도 잃을 상황이고, 반려동물까지 포기해야 할 처지예요. 정말 모든 것을 잃고 있어요.”라고 베일리 씨는 토로했다.

 

BBB “선불 수수료 요구는 명백한 불법”

베일리 씨가 돈을 보낸 회사는 다이내믹 리소스 솔루션(Dynamic Resource Solutions)으로 확인됐다. CTV 뉴스 토론토는 해당 업체에 이메일과 전화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온타리오 남중부 지역 소비자보호협회(Better Business Bureau, BBB)는 이 업체와 관련해 유사한 피해 신고를 여러 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BBB 온타리오 남중부 지부의 앤젤라 데니스 회장은 “온타리오주에서는 어떤 형태의 대출이든 선불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기범들이 신용 문제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비자를 주된 표적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수수료를 보험료나 행정비, 처리 비용이라고 설명하지만, 돈을 받은 뒤 대출은 이뤄지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조건이면 반드시 의심해야

소비자 보호 당국은 다음과 같은 경우 선불 수수료 대출 사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한다.

-대출이 보장된다고 강조하는 경우

-신용 조회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

-보험료·관리비·처리 수수료 명목으로 선불금을 요구하는 경우

-회사의 실제 주소나 등록 정보가 불분명한 경우

 

또한 전문가들은 온라인 후기나 웹사이트가 전문적으로 보인다고 해서 합법적인 업체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리뷰 역시 조작되거나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피해 보지 않길”

베일리 씨는 4천 달러를 잃은 뒤 재정적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으며, 여전히 밀린 공과금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는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같은 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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